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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학 연구실

지도교수
이찬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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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에이즈, 광우병, 집단식중독, 조류독감 및 신종플루 등은 모두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들이다. 바이러스는 미생물학의 중요한 부분으로 세균이나 곰팡이와 같은 미생물이 항생제에 의해 대부분 치료되는 것에 비해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들은 치료제가 거의 없는 형편이다. 반면 천연두와 같이 한 때 무서웠던 질병이 지금은 백신에 의해 지구상에서 사라진 것처럼 바이러스 백신은 매우 효과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본 바이러스연구실에서는 인체에 질병을 유발시키는 여러 가지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그 중에서도 어린 아이나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들에게서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키는 인체세포거대바이러스 (HCMV)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HCMV에 의한 염증유발 기전에 관해 많은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본 연구실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제약회사인 ㈜녹십자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면서 여러 가지 공동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그 한 예로 ㈜녹십자의 수두백신 바이러스의 게놈 분석과 백신화 과정에서의 약독화 기전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본 연구실 출신은 ㈜녹십자의 연구, 품질관리, 백신 생산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녹십자, ㈜바이오랜드 등 관련 회사의 연구와 개발에 다양한 자문을 해 주고 있다.

융합 학문은 최근 들어 각광받고 있는 연구 분야이다. 본 바이러스연구실은 IT 분야의 여러 연구실과 생명정보학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형 에이즈바이러스의 규명, HCMV와 수두백신바이러스의 게놈 분석 등의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으며, 생명정보학적 지식을 이용하여 인체와 환경에서 쉽고 빠르게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 데에도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 오고 있다.